광학현미경에서 광원으로 이용하는 가시광선에 비하여 전자현미경에서 광원으로 이용되는 전자빔은 그 파장이 10-4이하로 매우 짧기 때문에 영상의 분해능과 해상도가 극히 우수하다. 따라서 시료의 미세조직을 낮은 배율에서부터 백만 배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한 영상관찰이 가능하여 생물/의학/재료 등의 거의 모든 자연과학과 기술연구에 활용되어진다.

생물 및 의학 분야에서는 주로 국부적인 미세 세포조직 등의 변화 등을 관찰한다. 재료과학분야에서는 재료의 물리.화학적인 성질이 미세조직과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상의 결합과 종류, 밀도, 형상과 크기 등의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고 분해능투과전자현미경을 사용하면 원자까지 관찰 가능한 고배율확대까지 가능하여 미세결함구조 등을 규명할 수 있고, 전자빔의 회절상등을 분석하여 미세구조분석등도 가능하다.

조사된 전자빔은 시료의 원자와 상호 반응하여 여러 가지 신호를 발생하는데, 이러한 신호를 이용하여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발생되는 신호 중 X-ray를 이용하여 시료의 화학조성분석(정성분석 및 정량분석)이 가능하다.

본 실험실에서는 전자현미경인 주사전자현미경(FE-SEM, LV-SEM, SEM), 투과전자현미경(FE-TEM, 200kV TEM, 120kV TEM), 전자현미분석기(EPMA)를 보유하여 분석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실험실이다.